(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이 추가 일정을 통해 세계 경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제안으로 G7 정상이 오는 25일 일정에 관련 세션을 추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견조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동시에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로 인해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고, 세계 2대 경제국인 중국의 둔화 흐름도 완연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7개국 정상은 24일부터 3일간 프랑스 남부 비아리츠에서 회담을 갖는다. 24일 저녁에는 비공식 만찬 회동을 통해 외교와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25일과 26일에는 공식적인 실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트럼프는 이번 회담을 통해 프랑스의 구글과 페이스북에 대한 '디지털세' 부과이슈 등을 논의 대상에 올릴 계획이다. 트럼프는 프랑스 와인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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