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다시 큰 폭 줄었다. 낮은 모기지 금리와 강한 고용시장에도 주택시장이 약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23일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8% 감소한 연율 63만5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주택판매는 지난 5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한 이후 6월에 큰 폭 반등했지만, 다시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는 0.6% 증가한 65만 채였다.

지난 6월 신규주택판매는 64만6천 채는 72만8천 채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큰 지표여서 나중에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

7월 신규주택판매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할 때 4.3% 증가했다.

7월 신규 주택재고는 6.4개월 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의 6.2개월 치보다 많았다.

7월 신규주택의 중간 가격은 31만2천8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7천500달러보다 낮았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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