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를 부양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뒤 미 국채수익률과 달러가 하락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파월 연설문이 공개되기 전 1.605%에서 공개 이후 1.594%로 낮아졌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589%에서 1.576%로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발표 전보다 내렸다.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에 하락했던 뉴욕 증시는 파월 발언 이후 낙폭을 줄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잠깐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경제 전개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적절하게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리 인하 조치를 약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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