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이수용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2분기 말 부채비율이 작년 말보다 4.44%포인트 증가했다.

2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9년도 2분기 말 부채비율'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36개사의 올해 2분기 말 부채비율은 108.75%로 작년 말 104.32%에 비해 4.44%포인트 증가했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천354조원, 1천245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7.27%, 2.90% 증가했다.

구간별로는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조사 대상의 54.1%인 344개사였다.

200%를 초과하는 기업은 17.3%인 110개사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기업은 작년 말 88개사에 비해 22개사 늘었다.

나머지 구간에서는 작년 말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1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고 27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제조업에서 전자부품, 1차 금속 등 6개 업종,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건설업 등 4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식료품, 화학제품 제조 등 제조업 부문에서 17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고 운수창고, 도소매, 정보통신 등 비제조업 1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종은 부채 비율이 9.1%P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교육서비스업종은 108.6%P 늘어 가장 큰 부채 비율 증가 폭을 보였다.

분석 대상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756개사 중 신규상장, 제출 유예 등으로 전년도와 비교 불가능한 32개사 및 금융업종 88개사를 제외한 636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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