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터키 리라화 가치가 미·중 무역전쟁 격화 우려에 달러화에 한때 9% 이상 폭락했다.

26일 한국시간 오전 8시 4분 현재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434리라(0.75%) 오른 5.8023리라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9.39% 급등한 6.2995리라까지 올랐다.

달러-리라 환율의 상승은 리라화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한 시점은 달러-엔 환율이 2016년 11월 이후 최저인 104.450엔까지 떨어진 시점과 일치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우려에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극에 달했다.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위험통화인 유로화와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등이 달러화와 엔화 대비 모두 가파르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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