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다우존스에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무역갈등으로 뚜렷해지는 외환시장 트렌드 중 하나로 엔화 강세를 꼽았다.
은행들이 유로-엔, 캐나다 달러-엔의 숏포지션을 계속 선호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무역갈등이 몇몇 아시아 신흥국 통화의 약세 현상도 더 강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원화나 대만 달러 대비 미국 달러에 대한 롱포지션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어떤 시점이 되면 미국의 무역정책이 선회할 수도 있고 혹은 특정 경제의 재정부양책 등 다른 요인들이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정책적 지지가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 상황에서 투자자는 외환 리스크를 더 조심스러운 방향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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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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