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갈등을 대화로 풀어낼 것이라고 류허 중국 부총리가 말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는 중국 충칭에서 열린 기술 관련 콘퍼런스에서 중국은 기꺼이 차분한 협상으로 미국과의 무역갈등을 해결할 것이라며 갈등의 확산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한 데 따른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오는 10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500억달러어치에 대한 세율을 현행 25%에서 30%로 올리고 9월 1일부터 부과될 나머지 중국산 제품 3천억달러어치에 대해서도 10%에서 15%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류허 총리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달러-엔 환율은 상승 전환하며 오전 11시 50분 105.79엔까지 반등한 뒤 오름폭을 줄였다.

오후 12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오른 105.47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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