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6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거래 기준환율 고시 이후 장중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371위안(0.52%) 오른 7.1685위안을 나타냈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중국이 보복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고, 곧바로 미국이 대중국 관세율을 5%포인트 인상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돼 지난 23일 7.08위안대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오전 최고 7.1832위안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인민은행이 이날 거래 기준환율을 절상 고시한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폭을 줄여 7.15위안대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2위안 내린 7.057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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