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증권이 올 초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 캠페인 '해외투자 2.0'의 수익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27일 '해외투자 2.0'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달러채권의 수익률이 모두 10%대를 기록했으며, 미국 국채의 경우 연초대비 최대 18.64%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대부분의 해외투자가 분산투자로 이뤄진 점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매수 상위에 랭크된 채권들은 미국 국채, 글로벌기업의 달러표시 회사채, 국내기업들의 달러표시 채권(KP물) 등이었다.

투자한 채권의 가격차익과 지급된 이자,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까지 반영되며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분산투자로 변동성이 줄면서 투자의 안정성도 개선됐다.

국내주식만 투자했을 경우 변동성(연초 이후 지수 등락 표준편차)이 12.39%이었지만, 국내와 해외주식에 분산한 경우 9.74%로 낮아졌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해외금리형자산으로 나눠 투자할 경우 6.34%까지 낮아져 국내주식 대비 변동성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삼성증권은 "금리형 자산을 포함해 글로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해외투자2.0'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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