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대학 전공 가운데 연봉과 실업률을 고려한 결과 가장 가치가 높은 전공은 해양 엔지니어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인금융 웹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이 162개 전공을 분석한 결과 해양 엔지니어링은 중간값 소득이 9만달러며 실업률도 1.60%에 불과해 가장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전공으로 꼽혔다. 고등 학위 소지자도 전체의 29% 밖에 되지 않았다.

해양 공학을 뒤이어 핵공학이 9만8천100달러의 중간값 소득과 1.80%의 실업률로 뒤를 이었으며 조제학(10만달러·실업률 2.20%), 유전학(8만5천달러·1.20%), 전자공학(9만9천달러·2.70%)이 상위 다섯 개 전공을 차지했다.

가장 가치가 낮은 전공은 연극영화학(3만5천500달러·5.20%)이었으며 작곡과와 순수미술, 문학 및 언어학 등이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평균적인 중간값 연소득은 5만5천달러였으며 실업률은 2.8%, 고등 학위 소지자는 37%였다. (진정호 기자)



◇ 美, '해적선' 숙소 등장…1박에 300弗

미국에 해적선 형상의 이색 숙소가 등장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미네소타주 미시시피강에 있는 숙소로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를 통해 300달러를 내고 하루를 머무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박을 개조해 만든 이 숙소는 영화에 나올법한 각종 해적 관련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숙박료는 5명까지 300달러이고 7~20명이 방문해 파티를 여는 경우 300달러를 더 내야 한다.

낡은 해적선 모습이지만 와이파이와 TV, 냉장고 등 현대식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배가 주로 항구에 정박한 상태이므로 항해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숙소 내에서 좁은 계단과 사다리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투숙객들의 반응은 뜨거운 것으로 소개됐다.

지난달 후기를 남긴 한 투숙객은 숙소의 디테일이 엄청났다며 모험을 떠나는 환상적인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신윤우 기자)



◇ UBS, 영란은행 수석 고문 채용키로

UBS가 영란은행(BOE) 수석 고문인 휴 반 스테니스가 자사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런던 파이낸셜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반 스테니스가 9월 2일부터 회사의 지속 가능 금융 위원회 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UBS가 말했다.

반 스테니스는 모건스탠리에서 14년간 근무한 바 있으며 이후 영국 슈뢰더에서 글로벌 전략 헤드로 2년 남짓 근무하다 마크 카니가 이끄는 영란은행에 합류했다.

반 스테니스는 영란은행에서 금융서비스 사업 부문에 대한 고문으로 활동했다. (윤영숙 기자)



◇ 中 10대 사이에서 위챗 인기 '시들'…이유는

중국 10대 사이에서 위챗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어른들의 위챗 사용 비중이 늘어나면서 10대 입장에서 부모님이 자신의 사생활을 엿볼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5세 전업주부 왕씨는 하루에 3시간씩 위챗에 접속해 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지만 정작 대학교에 갓 입학한 18살 딸은 위챗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아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딸 쉐씨는 "위챗에 절대 게시글을 올리지 않는다"면서 "나에게 있어 위챗은 부모님과 교수님들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위챗은)구세대들이 젊은 사람들을 주시할 때 쓴다"면서 "내 친구들과 내가 중요한 것을 위챗에 전혀 올리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리서치회사 지광의 연구에 따르면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중국인 중 15%만이 위챗에 매일 게시글을 올린다고 답했다.

50대인 1960년대 생 중 57%가 매일 위챗에 게시글을 올리는 것과 매우 대조적인 현상이다.

반면 바이트댄스의 유명 쇼트 클립 앱인 도우인의 경우 사용자의 51%가 24세 이하다.

한때 유행했던 중국 메신저앱 QQ도 21세 이하의 이용자 비중이 13% 증가했다. (윤정원 기자)



◇ 日 문구업체, 치한 방지용 스탬프 판매

일본 문구제조업체 시야치하타가 '폐를 끼치는 행위를 방지하는 스탬프'를 시험 판매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치한 등 부정행위를 한 사람의 손이나 소지품에 스탬프를 눌러 가해자를 특정하는 호신용 스탬프다.

특수 잉크를 사용하고 있어 무색투명하지만 블랙라이트를 비추면 스탬프 표시가 떠오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가격은 약 2천700엔(약 3만1천 원)으로 500개를 시험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7일 오후부터 공식 온라인숍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 피터 시프, 트럼프 주가 치적 트윗에 또 '일침'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한 유로퍼시픽 캐피털의 피터 시프 최고경영자(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가 치적 트윗에 또 일침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 주식시장 상승분은 2016년 11월 9일 대선날부터 평가받아야 한다. 내가 이긴 후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나의 승리 덕분이다"라면서 "만약 반대편이 이겼다면 주가는 붕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프 CEO는 이같은 트윗에 "만약 2020년 대선 날 주가가 2016년 대선 때보다 사실상 더 낮아진다면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주가 상승의 공을 가져간다는 것은 주가 하락의 책임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당신은 아마도 주가가 하락한 것을 당신이 선거에서 질 것이라고 여론조사에 나오고 있다는 탓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프 CEO는 지난 6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적 치적을 트위터에 자랑하자 "이러한 트윗들은 2020년 선거날 다시 돌아와 당신을 괴롭힐 것"이라면서 "경제는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정선미 기자)



◇ BI "최신형 갤럭시 노트10보다는 S10을 사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지난주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10보다는 이전 버전인 갤럭시 S10을 사는 게 낫다고 평가했다.

BI는 26일(현지시간) "지난 3월에 나온 S10의 가성비가 더욱 뛰어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매체는 "노트10은 가장 최신형이자 가장 위대한 핸드폰이지만, S10의 가격이 50달러가량 낮다"며 "가격은 가장 크고 중요한 고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노트10의 화면(6.3인치)은 S10(6.1인치)보다 약간 크지만, 두 기종은 매우 비슷하고 S10의 화면 크기가 오히려 더욱 사용하기에 편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두 종류 모두에 최신식 기술을 적용했고, 사람들이 손에 쥘 때는 6.3인치보다는 6.1인치가 더욱더 편할 수 있다는 게 BI의 평가다.

두 기종 모두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전면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 노트10은 화면 정중앙에 있어 측면에 카메라가 달린 S10보다 외관도 좋지 못하다는 게 매체의 진단이다.

노트10의 배터리(3천500mAh)는 S10(3천400mAh)보다 약간 크지만, 실제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mAh(밀리암페어)는 배터리의 재충전이 필요할 때까지 얼마나 오래 가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이지만, 배터리 생명을 항상 잘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BI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방식이나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에 따라 휴대폰 배터리의 생명력은 더욱 큰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노트10의 내부 저장 공간(최대 512GB)이 S10(최대 256GB)보다 더욱 크지만, 실제 많은 사람에게는 128GB의 용량도 충분하다.

두 기종의 앞면과 뒷면의 카메라 사양도 동일하고, 내부 반도체도 큰 차이가 나지는 않다고 BI는 분석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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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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