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독일 본사의 글로벌 지침을 반영해 조직명과 대외적인 직함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04년 아우디코리아가 법인으로 설립된 후, 이듬해 폭스바겐 브랜드를 도입하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이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잇따라 국내에 도입했다.

이번 변경으로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각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산하의 아우디 부문, 폭스바겐 부문으로 조직명칭이 변경된다.

이를 반영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사장인 르네 코네베아그는 그룹사장으로 공식 직함이 변경되고, 기존대로 그룹 산하 네 개 브랜드의 비즈니스와 그룹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 26일 부임한 제프 매너링 신임 아우디 부문 사장은 아우디 브랜드 운영을 맡고, 슈테판 크랍 사장도 폭스바겐 부문 사장으로 동일하게 폭스바겐 브랜드를 책임진다.

람보르기니의 파올로 사르토리와 벤틀리의 워렌 클락도 각각 브랜드 매니저로서의 직무를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이번 직함 변경은 대외적인 역할과 권한에 있어 축소나 변화의 의미는 아니다"며 "글로벌 지침에 따라 보다 능률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토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은 이달 초부터 내부 직급에 따른 호칭을 없애고 '님' 호칭으로 통일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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