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거래일 연속 4천100만주 처분에 따른 시장 동요 견제

"샤오미 장래, 100% 신뢰..비즈니스 모델 성공적 확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 공동 창업자 린빈은 내년에 보유 주식을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차이신이 28일 전한 바로는 샤오미 대표를 맡은 린은 전날 웨이보 개인 개정을 통해 내년에 여하함의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린은 지난주 3 거래일 연속 샤오미 주식 4천100만 주를 처분했다.

이들 주식 가치는 3억7천300만홍콩달러로 평가됐다.

이로써 린의 샤오미 지분은 2.33%에서 2.09%로 감소했다.

차이신은 린의 보유 지분 처분으로 샤오미 주가가 더욱 약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런 입장을 공표한 것으로 분석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7월 홍콩에 상장한 후 주가가 근 반 토막이 났다.

샤오미 주식은 27일 8.65홍콩달러에 마감돼 시총 2천70억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린은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샤오미의 장래를 100% 신뢰한다"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인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린은 27일 보유 주식 가운데 369만 주를 가족 자선재단으로 넘긴다고 밝혔다.3천200만홍콩달러 어치의 이들 주식은 린이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지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차이신이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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