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며 1,213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213.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커진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목록(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상단이 제한되며 달러-원은 1,213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이날 오전 7.15위안대로 급락했다가 다시 7.16위안대 후반으로 올라섰지만,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변동성이 크지 않은 하루라며, 오후에도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이슈에 비해 달러-원은 큰 변동없다"며 "정리성 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고 2~4원 수준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오후에도 시장을 움직일 재료는 안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9엔 상승한 105.847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53달러 내린 1.1084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5.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3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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