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열린 2019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서 증권사 취업을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 IBK투자증권 등 8개사였다.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몰린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었다.

채용 박람회 관계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266명의 취업준비생이 채용 상담을 신청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256명의 지원자가 상담을 신청했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 그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은 취업준비생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작년 8월 여의도에서 진행한 채용간담회 토크콘서트에서 직접 연사로 나서 지원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NH투자증권은 채용상담부스 대기 좌석에도 직원을 두고 취업준비생들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무엇이든 다 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리는 방향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채용박람회에서 회사 정보, 채용 규모, 인재상 등을 묻고 상담을 받았다.

채용 상담을 받은 한 취업준비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와서 상담을 받았는데 자기소개서나 도움이 되는 활동 등을 물어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준비생은 "작년 한 증권사에서는 인·적성 시험 문제로 전날 자사의 주가를 물어봤다"며 "준비생들에게 정보가 중요한 만큼 회사 내부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여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한 증권사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회사 정보나 직무 소개, 채용 규모와 일정 등이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9월부터 하반기 채용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오는 9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삼성증권은 프라이빗 뱅킹(PB), 기업금융(IB), 리서치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한국투자증권 또한 오는 9월 하반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한투증권은 지점·본사 영업, 리서치, 운용 등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약 90~100여명 정도를 모집할 예정이다.(자본시장부 최정우 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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