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날보다 3.30포인트(0.17%) 상승한 1,944.39에 거래됐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억원, 1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약 1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20포인트(1.00%) 상승한 26,036.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65%) 오른 2,887.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9.94포인트(0.38%) 상승한 7,856.88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1% 가까이 올랐고, SK이노베이션은 2% 이상 오르며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0.11%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1% 넘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0.74% 오르며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종이·목재, 화학업종 등도 강세다.

철강·금속 업종이 0.28% 떨어지며 가장 낙폭이 크고, 서비스업, 전기·가스업종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5%) 오른 603.18에 거래됐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이 끝나고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황으로, 큰 이슈는 없다"며 "큰 그림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메인이벤트가 될 것이라 금리 인하 필요성 발언 등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소강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jy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