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이수용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한국투자증권이 고용보험기금을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입힌 것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고용보험 DLS 투자 손실에 대해 한투증권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고용기금은 기관투자자인데 한투증권의 설득에 의한 것인지, (고용기금이) 알고 투자한 것인지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고용보험기금이 맡긴 580억원가량의 자금을 독일 국채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고용보험 기금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해 손실을 낸 것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ylee3@yna.co.kr

es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