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예정됐던 오는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과 관련해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이 무역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을 만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다만 무역갈등에 있어 보복 조치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해당 발표 직후 잠시 급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105엔대에서 움직이던 달러-엔 환율은 중국 상무부 발언 직후 106.165엔까지 뛰었다.

7.17위안대를 나타내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상무부 발언에 7.16위안대로 반락했다.

오후 4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01% 오른 106.098엔을 나타내고 있다.

동시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03% 내린 7.1634위안을 기록 중이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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