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위, 에버섹 테크놀로지 신청 기각

"회계 기본 미흡-회계 오류 설명 부족"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판 나스닥'으로 지난 7월 22일 거래가 시작된 커촹반(일명 스타 마켓) 상장 신청이 처음으로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지난 31일 중국 증권거래감독위원회 발표를 인용한 바로는 에버섹 (베이징) 테크놀로지의 스타 마켓 상장 신청이 기각됐다.

위원회는 에버섹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회계 기본이 미흡하고 상장 조건에 위배되는 회계상 오류 설명도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현재 28개 사가 거래되고 있는 스타 마켓에 대한 상장 신청이 기각된 것은 처음이라고 신화가 지적했다.

위원회는 에버섹이 기각일로부터 6개월 후 상장을 재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 마켓은 중국 당국이 IT와 전략 기업 육성을 위해 설치한 증시로, 아직 수익은내지 못해도 장래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신 까다로운 정보 공개 기준을 통과해야만 상장이 가능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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