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CJ ENM 오쇼핑 부문이 물류센터 통합을 통해 24시간 배송 체제에 나선다.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 10시 이전에, 오후에 주문할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 이전에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높인다.

CJ오쇼핑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 허브 터미널 안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를 통해 24시간 내 전국배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군포와 부곡 등 다섯 곳에 분산됐던 물류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효율을 높인 것으로, 통합물류센터의 전체 연면적은 5만8천㎡로 축구장 8개를 합쳐 놓은 것과 맞먹는다.

중간 운송 및 하역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분류, 배송이 가능해 전체 평균 배송 시간을 약 200분(12%)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배송시간이 단축되는 제품은 CJ오쇼핑에서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상품으로 주로 TV홈쇼핑 판매상품이나 온라인 직매입 상품에 해당한다.

CJ오쇼핑은 주문 마감 시간을 동종업계 대비 4~6시간 늘려 고객이 배송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 대상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 등 다른 채널에서 주문한 상품을 한 상자에 받아볼 수 있어 자원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며 "업계 최고의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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