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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9-09-02 1,209.55 1,209.40 1,209.7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1,209.5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1.20원) 대비 0.65원 내린 셈이다.

유로존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유로화 가치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NDF 시장에서 원화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였다.

원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보다는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협상 낙관이 이어지는 영향을 더 크게 반영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이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무역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발언한 데 이은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각 레벨에서 중국과 대화가 예정됐다고 말해 협상 기대를 키운 바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이달 1일 예정된 추가 관세를 강행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1일을 기점으로 총 1천12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15% 관세 조치를 강행했다. 중국도 동일한 시점에 맞불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 30일 한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글로벌 달러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99선까지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환시 마감 무렵 106.354엔에서 106.24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92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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