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재됐다.

미 국채 가격은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물가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소폭 올랐다.

달러화 가치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혼재됐다. 유로화는 유로존 지표 부진 등으로 2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 유가는 러시아가 예정보다 산유량을 덜 줄였다는 소식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협상 재개 기대가 형성되면서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는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양국이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에는 상무부가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무역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는 발언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일 각 레벨에서 중국과 대화가 예정됐다고 말해

협상 기대를 키웠다.

다만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인 만큼 긴장감도 유지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로 약세 및 달러 강세에 대한 불만을 재차 토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미친 듯이 떨어지고 있다"

면서 "이는 그들에게 수출과 제조업과 관련해 유리한 이점을 주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연준의 행동을 촉구했다.

미국 주요 지표는 엇갈렸다.

상무부는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6%(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0.7%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도 넘어섰다.

물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7월에 전월 대비 0.2

%,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월가 예상 및 지난 6월 물가 상승률과 같았다.

다만 7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가 전망 0.3% 증가에 못 미쳤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9.8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최종치 98.4 대비한 낙폭은 2012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컸다. 격화된 무역전쟁이 소비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4.4에서 50.4로 올랐다. 시장 예상 47.5를 상회하며 위축 국면에서도 벗어났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포인트(0.16%) 오른 26,40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6%) 상승한 2,926.46에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1포인트(0.13%) 하락한 7,962.8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3.02% 올랐다. S&P 500 지수는 2.79%, 나스닥은 2.72% 각각 상승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7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를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 간 협상 재개 기대가 형성되면서 무역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는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양국이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에는 상무부가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무역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는 발언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일 각 레벨에서 중국과 대화가 예정됐다고 말해

협상 기대를 키웠다.

다만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인 만큼 긴장감도 유지되는 상황이다.

미국 주요 지표는 엇갈렸다.

상무부는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6%(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의 둔화에도 미국의 소비는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

물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소득 둔화로 소비 호조가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특히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9.8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최종치 98.4 대비한 낙폭은 2012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컸다. 격화된 무역전쟁이 소비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아직 소비가 양호하지만, 무역전쟁 장기화 시 소비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7월 소비지출 호조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오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고 장중 한때 하락 반전키도 했다.

세계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도 엇갈렸다.

캐나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 3.7% 증가해 시장 예상을 큰 폭 웃돌았지만,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2% 감소하는 등 예상보다 부진했다.

여기에 다음 달 2일이 노동절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점도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연휴 동안 미·중 무역과 관련한 돌발적인 변수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재료분야가 0.67% 오르며 선전했다. 임의 소비재는 0.56%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부상하긴 했지만, 경계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부대표는 "솔직히 무역 관련해서 시장이 과도하게 낙관적인 것 같다"면서 "나는 투자자들에 다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합의와 같은 실질적인 것으로 구체화하지 않는다면 낙관론은 지속

하기 어렵다"면서 "나는 그런 합의가 일어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15% 상승한 18

.98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간)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1.7bp 내린 1.503%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5%를 밑돌기도 했다. 10년 금리는 이번 달에 53bp 급락했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7bp 내린 1.968%를 나타냈다. 이번 달에 2011

연 9월 이후 최대폭인 57bp 하락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4bp 내린 1.508%에

거래됐다. 이번 달에 2008년 11월 이후 최대인 38.8bp 내렸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1.2bp에서 이날 -0.5bp로 축소됐지만, 역전은 지속했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로 대립하기보다 무역 관련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가 커

지면서 가팔랐던 국채 금리 하락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미국과 효과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에는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는 발

언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일 각 레벨에서 중국과 대화가 예정됐다고 말해

협상 기대를 키웠다.

다만 양국이 오는 1일부터 상대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만큼 긴장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유니제스션의 제러미 가토 수석 부대표는 "미·중 관계는 죄수의 딜레마와 같다"면서 "양측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만, 해법을 찾기에는 너무 멀리 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무역전쟁 공포 속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주요국의 지표는 엇갈렸지만, 물가가 약한 것으로 나오면서 금리는 다소

간 하락 압력을 받았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시장 예상보다 많은 0.6% 증가해 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하지만 개인소득 증가율이 예상보다 부진한 0.1%에 그치는 등 소비 호조가 지속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신호도 나왔다.

특히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9.8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향후 소비 상황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또 독일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글로벌 저물가 상황이 재차 확인된 점은 금리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 수준인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6% 상

승에 그쳤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보다 훨씬 낮다.

유로존의 8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올랐다. 월가 예상 1.0%

증가에 못 미쳤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채권 담당 대표는 "물가 지표가 약하게 유지되는 한 채권 선호는 장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마넌트 포트폴리오 페밀리 오브 펀드의 마이클 구치노 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 노딜 브렉시트 등 글로벌 정치 이슈, 연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모두 금리를 끌어 내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일이 노동절로 휴장하는 만큼 이날 거래량은 미미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칸토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들러 이자율 전략가는 "휴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거래량이 매우 적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6.25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6.507엔보다 0.255엔(0.24%)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0992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577달러보다 0

.00657달러(0.59%)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6.79엔을 기록, 전장 117.76엔보다 0.97엔(0.82%)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6% 오른 98.813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대면 협상 기대가 살아난 반면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하면서 달러는 더 안전통화인 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에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환시에서는 특히 유로화 하락이 두드러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09886달러까지 내렸다. 지난 2017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지난 7월 소매판매 잠정치가 전월대비(실질기준·계절조정치) 2.2% 감소했다. 전문가 전망치 1.3% 감소보다 대폭 부진했다.

전일 발표된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시장 예상에 못 미쳤던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요인을 제외한 유로존의 8월 근원

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0.9% 올라 시장 예상 1.0% 증가에 못 미쳤다.

지표 부진으로 유로존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한층 부각되면서 유로화가 강한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제레미 스트레치 G10 외환 전략 대표는 "달러는 월말 매수세 등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유로는 빈약한 경제 지표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앞으로 ECB가 얼마나 완화적일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

"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전일 금리 인하 여력이 여전하다면서 적극적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만 사비나 루텐쉴레거 ECB 이사는 이날 "내 생각에 현재 지표를 고려할 때 큰

부양책을 펼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하는 등 이견도 표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로 약세 및 달러 강세에 대한 불만을 재차 토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미친 듯이 떨어지고 있다"

면서 "이는 그들에게 수출과 제조업과 관련해 유리한 이점을 주고 있다"고 성토했

.

그는 이어 "그리고 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연준의 행동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글로벌 경기가 부진하면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TD증권의 마크 맥코믹 글로벌 외환 전략 담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글로벌 경제가 가라앉으면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는 세계 경제가 불안할 때 미국으로 자금이 몰리는 자연스러운 자금 시장의 움직임이다"고 말했다.

최근 강세 흐름이 주춤했던 엔화는 이날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미·중 간 협상 가능성이 부상하기는 했지만, 무역전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불안은 여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대방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6%(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0.7%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글로벌 경기의 둔화에도 미국의 소비는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

다만 개인소득 증가율은 0.1%로 예상보다 부진했고,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6% 올라 시장 예상 수준에 그쳤다.

또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9.8로, 전월 확정치인 98.4에서 큰

폭 하락했다.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소비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소비가 양호하지만, 무역전쟁으로 인해 향후 소비도 부진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한편 이날 캐나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양호

한 연율 3.7%를 기록해 캐나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61달러(2.8%) 하락한 55.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 1.7% 올랐지만, 8월 월

간으로는 6% 하락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 산유량 관련 소식과 허리케인 도리안 영향,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이 8월 산유량은 산유국 감산합의 당시 약속했던 것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노박 장관은 러시아는 다만 합의를 준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감산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부상하면서 유가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월 산유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점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

미국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리안이 유전이 밀집된 멕시코만 지역은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도리안이 원유 생산에 타격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탓이다.

어케인 캐피탈의 존 킬두프 파트너는 "최근 모델에 따르면 도리안은 멕시코만 지역은 피하면서 플로리다주 전역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생산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이벤트에서 수요를 타격할 수 있는 이벤트로 변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대화 기대가 유지됐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미·중 양국이 효과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에는 중국 상무부도 미국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갈등을원활히 해결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일 양측이 각기 다른 레벨에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협상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

인 만큼 긴장감도 유지되고 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원유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PVM의 스테픈 브레녹 연구원은 "경기 침체 공포는 투자자들의 심리와 유가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면서 "유가는 미·중 무역관련 소식에 따라 계속해서 출렁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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