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중국의 8월 제조업 경기가 확장국면에 진입했다.

2일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 49.9를 웃도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6월과 7월 위축국면을 시사했으나 이달 확장국면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CEBM의 종정셩 디렉터는 "생산활동 개선에 힘입어 중국 제조업 부문이 8월에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적인 수요는 아직 개선되지 않았으며 해외수요도 눈에 띄게 줄어 제품 재고량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종 디렉터는 "중국 경제는 단기 회복 신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방 압력은 장기적 문제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관계가 불안정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경기 대응적 정책을 통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중국 8월 공식 제조업 PMI는 49.5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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