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우리은행은 2일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이 지난달 3일 발표한 총 3조원 규모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소재·부품산업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기보와 추가적인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 및 중장년 창업기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총 4천1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위해 기보에 105억원을 출연한다. 출연금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 기보는 소재·부품산업 기업 지원을 위해 2천6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하며, 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기업에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출연금은 여성경제인협회 소속 여성기업 대출, 중장년 창업기업 대출 등 총 1천500억원 규모 보증서 대출의 보증료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소재·부품산업 기업의 보증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서 대출 취급시 적용되는 0.8~1%포인트(p)의 보증료율을 은행이 0.6%p, 기보가 0.2%p를 지원해 0.2%p까지 낮췄다. 또 최소 0.2%p의 금리 우대를 통해 시중은행 최저 수준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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