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이 중국에 대해 새로 관세 부과를 시작했지만, 중국 정부의 전체적으로 신중한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국내 정책 기조는 이전 성장률 둔화 때보다 훨씬 조심스러운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일부터 3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1천120억달러 규모에 15%의 관세 부과에 들어갔다. 나머지는 12월15일부터 관세가 부과된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중국의 성장률이 6%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추정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6~6.5% 범위이다.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재정 정책을 새로 내놓는 신호는 보이지 않고 부동산 시장 규제도 빡빡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시중금리 역시 앞으로 수개월 사이 완만한 수준 하락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은행은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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