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1,211.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께부터 등락을 거듭하다가 현재 보합권인 1,211원선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1,214.80원까지 오르고 이후 1,209.80원까지 하락하면서 일중 고·저점을 탐색한 후 보합권으로 회귀한 모습이다.
1,215원대를 상향 돌파하거나 1,200원대 후반으로 하향 안정화하기에는 달러-원이 강한 방향성을 받지 못하고 있다.
뉴욕 금융시장이 노동절 연휴로 휴장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한산한 모습이다.
월초인 만큼 수급 물량도 평소대비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1시 48분께 한국자금중개 기준으로 정상가에서 2~3원가량 괴리된 수준에서 딜미스(거래 실수)가 발생했으나 이내 똑같은 가격에 같은 물량으로 반대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이 정상화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월초라 그런지 평소 대비 수급 물량이 더욱 없는 상황이다"며 "달러-원은 1,215원 이상 오르지는 못하고, 크게 빠지지도 못하는 1,210원대 초반 박스권 거래를 보이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5엔 하락한 106.1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오른 1.099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0.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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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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