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주목하는 가운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포인트(0.07%) 상승한 1,969.1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했다.

미·중이 협상 기대감을 높이는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1일 양국이 관세를 부과했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다만, 기관이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하락한 1,210.8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3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8억원, 1천2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0.26%, 1.95%씩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은 0.45%, 2.7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2.3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화학업종은 0.51%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6포인트(1.52%) 상승한 619.81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도 평소보다 낮았고 경제 지표도 크게 영향력이 있진 않았다"며 "미·중 무역 협상 재개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바뀔 여지가 있어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팽배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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