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에서 4만3천362대, 해외에서 18만5천509대 등 총 22만8천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1.9%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3.0%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3만7천77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K3(포르테)가 2만5천419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천70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이다.

K7은 총 6천961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 4천37대, K3 3천252대, K5 2천389대 등 총 1만9천562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6천10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4천780대, 쏘렌토 3천476대, 니로 1천721대 등 총 1만8천656대가 판매됐다.

특히, 셀토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상용 모델에서는 4천968대가 팔린 봉고Ⅲ를 중심으로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천144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이번달 출시 예정인 모하비 상품성 개선모델 등을 앞세워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6천290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리오(프라이드)가 2만4천704대, K3(포르테)가 2만2천16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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