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한다.
ARMS는 이날부터 이틀간 금감원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감독당국의 최근 현안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신규미디어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거래를 다룬다.
세부적으로는 장외거래 및 기업 인수합병(M&A)이 연계된 불공정거래 조사 사례, 첨단기술을 활용한 불공정거래 유형 및 사례, 최근 자본시장의 환경변화 및 감독당국의 대응 등을 주제로 사례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장준경 금감원 부원장보는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 국제화되는 불공정거래에 대응해야 한다"며 "시장감시 및 불공정거래 조사 과정에서 빅 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고 감독기관 간 국제공조 강화 등이 앞으로 과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회의로 지리적·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자본시장 관련 현안을 파악하고 감독당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ARMS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감독당국과의 불공정거래 감시와 조사 관련 협력 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ARM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증권감독기구 간 불공정거래 관련 현안 및 조사기법 등을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급 국제회의다. 이번 서울 회의에는 호주, 홍콩 등 9개국 감독당국의 조사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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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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