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영국 집권 여당이 하원 과반 의석을 상실하면서 파운드화가 반등세를 보인다고 마켓워치가 3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보수당 하원의원이던 필립 리는 이날 자유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에따라 보수당 등 집권 여당의 하원 과반 의석이 무너졌다.

마켓워치는 해당 소식으로 영국 하원이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1.208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파운드-달러는 장중 한때 1.2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한편 영국 노동당 등 영국 야당은 브렉시트 기한 연기 등을 포함한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의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10월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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