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이버가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오는 17일까지 개발 직군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올해안에 입사할 수 있다.

입사자는 네이버뿐 아니라 네이버웹툰·스노우·NBP·웍스모바일·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도 얻는다.

지난달 개최한 채용설명회에서는 현직 개발자들이 직접 나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대학생 1천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6년 차 개발자는 "스펙 보다는 네이버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관심 분야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해봤는지 증명할 다양한 경험들이 있다면 설명하되, 정말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장준기 V CIC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인 HD 방송 송출을 위해 V 라이브가 극복해 온 여러 기술적 사례들과 경험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깊이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서 성공하는 성장 경험을 함께 쌓아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채용 담당자인 류한나 탤런트 릴레이션십 리더는 "IT업계는 매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정도로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직접적 경쟁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특정한 기술 도구에 능숙한 예비 개발자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경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들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인 만큼, 화려한 스펙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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