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4일 한화건설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등급도 'A3+'에서 'A2-'로 올렸다.

한신평은 한화건설의 풍부한 수주잔고와 확대된 계열 공사물량, 주택 및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개선된 영업실적, 프로젝트파이낸스(PF) 우발채무 위험 완화 등을 등급 상향의 이유로 꼽았다.

그간 부담으로 작용했던 중동 플랜트 사업장 관련 추가 손실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고,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도 공사비 지급이 원활해지고 있어 상당 기간 한화건설의 수익창출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5년 전후로 해외 및 주택 부문에서 발생한 손실로 한화건설의 수익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크게 늘었으나, 영업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경감됐고 준공사업장 관련 PF 우발채무 부담이 분양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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