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올해 7월 모바일쇼핑몰 거래액이 최대 최대를 기록했다. 배달음식과 e쿠폰 등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1천8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1조5천828억원)는 14.2%,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조2천682억원) 11.3%, 의복(1조1천619억원) 10.4%, 음ㆍ식료품(1조775억원) 9.6%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포인트 상승한 64.5%로 나타났다.

거래액은 7조2천147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전년보다 무려 21.5% 늘었다.

이는 최근 음식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서다.

음식을 주문할 때 모바일로 주문하는 비중은 93.7%에 달했다. e쿠폰서비스도 88.5%에 이른다.

모바일쇼핑에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7천7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0% 증가했다. e쿠폰서비스도 76.3% 증가한 2천464억원이었다. 규모 측면에서는 사실상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경우 메뉴도 다양화하고 있는 데다, 가정에서도 선호하고 있어서 모바일쇼핑의 급증에 영향을 줬다"면서 "음식료 교환 쿠폰으로 대변되는 e쿠폰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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