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제2 안심전환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한 주택저당증권(MBS)이 올해 말 처음 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은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5년간 보유해야 한다.

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주 주택금융공사는 은행권 담당자들과 회의를 하고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

제2 안심전환대출은 20조원 규모로 실시된다. 이달 중 모집한 후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환한다.

이르면 11월부터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되고 관련 MBS는 12월에 풀리는 셈이다.

이런 스케줄에 따라 12월부터 제2안심전환대출용 MBS가 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중에는 일반 MBS 발행 2회,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 2회 등 총 네 차례 MBS 입찰이 시행될 예정이다.

1년부터 7년 구간은 대출 수준에 비례해서 은행이 보유하게 되고, 10년 이상 구간은 채권시장에서 입찰한 후 미매각될 경우 은행이 떠안는 구조다.

2015년 안심전환대출 당시와 달리 은행은 MBS를 평균 5년간 의무보유해야 한다. 당시에는 의무보유 기간이 1년이었다.

한편 은행이 제2 안심전환대출 시행 이전에 매수한 일반 MBS에 대한 담보 인정 비율 등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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