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중국의 지난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IHS마킷에 따르면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 51.6을 웃도는 결과다.

업황 기준선인 50은 42개월 연속 웃돌았다.

8월 차이신 합성 PMI는 51.6을 기록해 전월치 50.9를 상회했다.

지난 2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4를 기록해 확장국면 진입을 시사한 바 있다.

CEBM그룹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차이신 서비스업 및 합성 PMI가 오른 것은 중국 경제가 다소 회복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경제는 8월에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용시장이 그렇다"고 말했다.

차이신 합성 PMI 중 고용지수의 경우 이달 확장국면으로 돌아서면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사실을 시사했다고 종 애널리스트는 부연했다.

종 애널리스트는 "경기 조정적 정책들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미·중 갈등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고 기업 신뢰도도 약하지만, 중국 정부 당국이 양질의 경제성장을 위해 일련의 정책을 펼치는 만큼 중국 경제를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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