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 및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위한 원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기관이 함께했다.

협약의 골자는 미얀마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보증을 확대하는 데 있다.

해외진출 보증은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모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다. 해외 자회사 지분을 취득하거나, 자회사에 장기 대여하는 자금에 대한 보증인 '해외투자자금보증'과 해외자회사 사업화 자금을 보증신용장을 통해 공급하는 '해외사업자금보증'으로 구성됐다.

기보는 이미 기업은행, KEB하나은행과 해외진출협약을 체결하고 신남방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보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 공급할 보증 규모는 375억원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정부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라며 "미얀마 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진출보증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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