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홍콩과 영국의 정국 불안 우려 완화로 상승 개장했다.
5일 코스피는 9시 5분 전 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44%) 상승한 1,997.19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영국 등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해 투자 심리가 높아졌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의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홍콩 정국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영국 하원은 오는 10월 31일인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하는 내용의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을 가결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70원 하락한 1,204.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3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5%, 2.00%씩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는 0.33%, 0.60%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3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0.33%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67%) 상승한 633.53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홍콩 시위와 브렉시트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에 호조로 작용했다"며 "외국인 수급 동향을 보면서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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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최정우 기자
- 입력 2019.09.05 09:16
- 수정 2019.09.05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