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AI(AI) 기술을 적용한 생활공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개막 전날인 이날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각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어디서든 내 집처럼'이라는 주제로 LG 미래기술 좌담회를 열어 생활 혁신을 위한 LG전자 비전을 제시한다.

박 사장은 주거공간을 넘어 자동차와 스마트씨티 등으로 확대되는 LG전자의 AI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6일 시작하는 전시회에 LG전자는 3천799㎡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단독 전시관에 거주 공간에 AI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LG 씽큐 홈' ▲차원이 다른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관 입구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설치했다.

올레드 폭포에는 또 돌비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로 대자연과 우주 한가운데 있는 듯한 현장감을 높였다.

부스 안에는 화면을 둥글게 말거나 펴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6대를 놓았다.

화면이 본체 속으로 들어갔다가 본체 밖으로 펼쳐짐을 반복하면서 모래파도, 일몰 등 다양한 영상을 보여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올레드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또 AI 가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씽큐 홈을 통해 IFA 2019에서 AI 선도기업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LG 씽큐 홈에는 그레이트 리빙·키친과 홈오피스·홈시네마, 스타일링룸·세탁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해, 독자 개발 AI 플랫폼 LG 씽큐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등 외부의 다양한 AI 기술이 탑재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또 IFA 2019에서 세계 최고 해상도, 올레드 중 세계 최대 크기의 88인치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LG 시그니처의 유럽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함께 조성한 LG 시그니처 부스도 설치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이색적인 전시 디자인을 배경으로 올레드 TV와 프렌치도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와인셀러 등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총 11가지의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 IPS 패널에 세계 최초로 1ms 응답속도를 갖춘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도 전시한다.

초고화질·초대형 화면에 편의성까지 갖춘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보다 진화한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도 공개한다.

최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고객 부담은 낮춘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 LG K40S)도 선보일 계획이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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