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10.20원 하락한 1,198.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이날 장중 1,197.8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2일 장중 저가 1,191.60원 이후 약 한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홍콩과 영국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를 소화하며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1,210원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보이다 무역 협상 낙관 소식에 가파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류허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4일 통화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어 10월 초 워싱턴서 미·중 고위급 회담을 여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12위안대로 급히 반락했다.
코스피 역시 2,007선을 기록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10월 초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원화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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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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