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은행의 디지털뱅킹 플랫폼 '쏠(SOL)'이 인도네시아에서 출시됐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쏠 인도네시아'는 출시 1년 6개월 만에 천만 고객을 달성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의 두 번째 해외버전이다. 첫 해외버전은 베트남에서 출시됐다.

인도네시아 버전은 군도 국가 여건상 주변 동남아국가보다 현저히 느린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를 고려하는 데 신경 썼다. 신호 세기를 앱에서 보여주고 앱 구동과 거래 속도를 향상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또 OTP 카드를 스마트폰 방식의 m-OTP로 대체함으로써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 클릭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위젯 이체' 기능도 담았다. 루피아 통화와 미국 달러 계좌 간 환전 이체는 자동우대 환율을 적용해준다.

황대규 신한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쏠 출시로 출범 4년 차 신한 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메이저 은행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비대면 거래가 압도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 맞춘 디지털 전략으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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