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한 달 만에 107엔대로 하락(달러-엔 환율 상승)했다.

6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2엔(0.11%) 오른 107.04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이 107엔대를 웃돈 것은 지난 8월 6일 이후 처음이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초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4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53.8)를 대폭 웃돌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든 점도 엔화 대비 달러 환매수를 부추겼다.

유로-엔 환율은 0.08엔(0.07%) 오른 118.06엔을 나타내고 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