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급등한 미국 국채 금리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보다 5틱 내린 110.82에 거래됐다. 금융투자가 1천8계약 팔았고 은행이 435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26틱 내린 133.54를 나타냈다. 은행이 907계약 팔았고 외국인이 332계약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위험 선호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며 "대내적으로는 수급 우려도 있어서 글로벌 위험을 확대하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미·중 무역 협상 소식 등을 소화하며 급등했다. 10년물은 9.63bp 상승한 1.5653%, 2년물은 9.62bp 오른 1.528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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