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액 20억 弗.."현 브랜드 그대로 독립적으로 운영"

"전자상거래 성장 둔화 속 틈새시장 공략 박차"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게임 대기업 넷이즈가 해외 직구 플랫폼 카올라를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에 20억 달러에 매각기로 합의했다.

알리바바는 카올라를 지금의 브랜드 그대로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쇼핑 플랫폼 T몰의 수출입 담당 책임자 앨빈 류가 카올라의새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것으로 발표됐다.

알리바바의 대니얼 장 CEO는 6일 성명에서 "카올라가 알리바바 생태계에 합류함으로써 중국 소비자에 대한 해외 직구 서비스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티몰도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지만, 플랫폼 입점이 필요해 해외 직구 시스템과는 다르다.

넷이즈가 2015년 창업한 카올라는 나스닥에 상장돼있다.

외신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전반적인 성장 둔화 속에 틈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사모펀드 윈펑과 함께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에 약 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도 합의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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