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월가, 상반기 1천500명 감원…트레이더의 위기
<딜링룸 백브리핑> 월가, 상반기 1천500명 감원…트레이더의 위기
  • 승인 2019.09.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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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가 대형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1천500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매체는 투자은행(IB)과 주식 트레이딩, FICC(채권·외환·원자재) 사업의 매출이 13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 암울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주식 트레이더가 가장 많이 줄었고 IB와 FICC 부문 직원도 감소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무역 긴장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고객들이 트레이딩과 주식 및 채권 발행을 자제한 데다 정보 기술이 발전한 결과로 평가됐다.

데이터 제공업체 콜리션은 주식 매출이 17% 줄었고 관련 직원은 5% 감소했다며 마진이 축소한 가운데 일부 은행이 주식 트레이딩 사업에서 철수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FICC 부문도 매출이 부진한 상황으로 직원 규모는 3% 줄었다.

투자은행 부문의 직원은 1% 감소했는데 부채자본시장(DCM) 관계자들 위주로 인력 규모가 축소됐다.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활동이 위축되면서 주식 및 부채자본시장이 침체하는 분위기라고 매체는 말했다.

콜리션은 2014년에 5만6천700명이었던 대형은행의 프런트 오피스 직원 규모가 현재 5만400명으로 지속해서 쪼그라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 도이체방크를 비롯해 크레디트스위스와 씨티그룹 등은 감원을 단행했거나 추진 중인 상황이다.

콜리션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씨티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모건스탠리, 소시에테제네랄(SG), UBS 등 12개 은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신윤우 기자)



◇ 美 경제학자 뽑을 때 '호텔 방 면접' 내년부터 안돼

내년부터 대학이나 기업에서 경제학자를 채용할 때 호텔 방에서 면접을 보는 것이 금지된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미경제학회(AEA)는 내년부터 협회의 연례 콘퍼런스 기간 대학이나 기업들이 취업 지망생들을 호텔 방에서 면접 보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해당 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나온 변화 중에 하나다.

매년 1월에 도시마다 열리는 AEA 콘퍼런스는 학술적 콘퍼런스이자 경제학자들의 대규모 취업박람회다.

연구원들은 해당 기간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거나 패널 토론에 참석하며 동시에 대학과 정부 기관, 각종 민간단체 들은 유망한 연구원들에 대한 채용 인터뷰를 진행한다.

버몬트 미들베리 대학의 제시카 홈즈 경제학교수는 "취업 면접을 위해 남성들이 가득한 호텔 방에 들어가 침대에 앉아보라는 요청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항상 이를 이상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드디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사 학위를 받은 대학원생들은 해당 기간에 구직 지원을 시작한다. 구직자들은 사나흘 동안 최대 20여개 이상의 인터뷰를 보기 위해 호텔 방을 옮겨 다니며 면접을 본다.

대략 1만3천명이 해당 콘퍼런스에 다녀가며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패널이나 교수들이 면접을 진행하다 보니 이들은 자신들이 예약한 방으로 편의상 구직자들을 부른다.

하지만 이러한 관행은 많은 여성 구직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여성 구직자들은 주장한다.

내년 1월 3일~5일 시작하는 샌디에이고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호텔 방을 예약하는 채용 담당자들은 호텔방을 인터뷰 장소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서명해야 한다. 단 스위트룸을 예약해 거실 공간에서 인터뷰를 보는 것은 허용된다.

올해 초 AEA가 미국 내 전·현직 회원 9천22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경제학계에서 차별을 느꼈다는 응답자 비율은 여성(30%)이 남성(12%)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학계 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는 여성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영숙 기자)



◇ 자수성가형 억만장자가 공통으로 후회하는 것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도 보통 사람들처럼 후회하며, 가장 공통으로 나타나는 다섯 가지 후회가 있다고 CNBC가 4일 소개했다.

매체는 21명의 억만장자를 대면 인터뷰한 라바엘 바지악의 기고문을 통해 "큰 기회에 뛰어들지 않은 것에 대해 이들은 후회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큰 위험을 감수하면 큰 보상이 올 수 있지만,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고 바지악은 설명했다.

벤처 투자가이자 억만장자인 팀 드레이퍼는 "훌륭한 기회를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후회하는 것은 현재를 살지 않고 과거, 또는 미래에 머문다는 점이었다.

시작을 망설였다는 응답도 나왔다. 억만장자들은 자신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목표를 조금 더 일찍 추구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대담함과 신중함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고,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공 통으로 제기됐다. (권용욱 기자)



◇ 골드만, 하이일드 부서 회생시키려 크레딧 트레이더 영입

골드만삭스가 투자은행의 하이일드 트레이딩 부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헤지펀드에서 유명 크레딧 트레이더를 영입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영입한 트레이더는 운용자산 30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앵커리지캐피털의 매니징디렉터는 드류 골드먼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골드만삭스의 하이일드 트레이딩 부서에서 매니징디렉터를 맡게 됐다.

37세의 골드먼은 지난 2004년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한 이후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트레이딩 부서에서 애널리스트로 커리 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6년 모건스탠리로 이직해 같은 투자등급 트레이딩 부서에서 일하다가 2013년 하이일드 데스크로 이동했으며 2016년 앵커리지로 이직하기 전까지 글로벌 플로우 트레이딩 사업부에서 일했다.

골드만삭스가 고위급 직원을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는 전통을 가진 것을 고려하면 이번 영입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FICC 업계의 강자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기반이 약해졌다. (정선미 기자)



◇ 아태지역 여행경비, 5개 도시가 25% 차지…서울 포함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한 해 동안 지출되는 여행 비용 가운데 약 4분의 1은 서울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NBC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스터카드가 발표한 연간 아시아태평양 목적지 지수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전체 161개 아태지역 도시 중 방콕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 서울에서 사용되는 여행 경비가 전체의 25.2%를 차지했다.

이들 5개 도시는 또 하룻밤 이상 체류하는 전체 여행자의 약 22%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아태지역 여행에서 최종 목적지가 된 상위 4개 도시는 전년과 같았다. 방콕은 9년째 1위를 지켰으며 싱가포르가 2위 자리를 견고히 다졌다. 이 두 도시는 각각 작년 한 해 동안 2천280만명과 1천470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했다.

3위는 쿠알라룸푸르(1천380만명), 4위는 도쿄(1천290만명)였으며 서울(1천130만명)은 처음으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진정호 기자)



◇ "BOJ 금리 인하하면 계좌 유지 수수료 도입될 수도"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 경우 마이너스 금리폭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수단이 은행계좌 유지 수수료 도입의 도화선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지난달 말 스즈키 히토시 일본 정책심의위원은 "대출금리가 더욱 낮아질 경우 수익 감소 압력을 견딜 수 없게 된 금융기관이 예금에 수수료를 부과, 예금 금리가 실질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 장기화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은행들은 지난 몇년간 ATM 이체, 환전 등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해왔다.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져 수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을 때는 흡수할 수 있었던 비용이 고객에게 전가된 수 밖에 없음을 비춰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예금 계좌 수수료의 경우 이용자의 반발이 강해 은행들이 손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미쓰비시UFJ은행 출신인 스즈키 위원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라면서도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확대하면 은행이 금단의 영역으로 발을 내딛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간토지역의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예전에는 대규모 예금을 해약하는 고객에게 (해약하려는) 이유나 자금을 어디로 옮길지 등을 물어봤지만 지금은 "부디(그렇게 하십시오)"라는 게 본심"이라고 말했다. 은행에 예금이 짐이 되고 있는 셈이다.

신문은 필요없는 예금 계좌 개설에 거액의 비용을 들이고도 고객으로부터 한 푼도 받지 않는 구조가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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