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 우위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22%) 상승한 2,009.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020선을 바라보던 지수는 최근 오름세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

지수는 한국시간으로 미국 고용보고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며 다음주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한국시간 익일 새벽 1시 30분에 '경제전망 및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적인 발언을 약화할 시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내린 1,196.90월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 18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1.31%, 1.05%씩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1.33%, 0.39%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0.8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기계업종은 0.81%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9%) 하락한 631.1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익 매물 출회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 등을 확인하며 다음주 증시 방향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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