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문제를 조만간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6일 베이징에서 열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의 무역 문제는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중국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은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과의 무역 교류 규모가 1천억유로에 달한다.

독일은 내년 EU 순회 의장국이 되고, 메르켈 총리는 이때 EU와 중국의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EU 순회 의장국은 EU의 고위급 회의를 진행하고 회원국 간 이견을 조율하는 등 EU의 의사 결정을 주도하며, EU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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