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6일 공공기관을 상대로 "올해 총 55조원 투자계획이 실제 경제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100% 집행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구 차관은 이날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이 투자하기로 한 54조원 외에 내년도 투자계획 중 1조원을 당긴 조기 투자를 추진하도록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공공기관 집행률을 점검하기 위해 앞으로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공사ㆍ용역 등 계약 시 의무적 최소 선금률을 10% 상향, 선금지급 한도를 10% 확대한 '공공기관 조기집행 관련 특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로 투자를 당기더라도 불이익이 없도록 경영평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내실 있는 출자, 출연에 대한 사전협의를 추진한다.

절차 간소화 등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평가 개선 등도 병행한다.

구 차관은 주요 기관의 향후 집행 계획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서 공공기관의 100%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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