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전 구간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위험 선호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단기보다는 장기 금리의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bp 오른 1.360%를 나타냈다.

3년은 1.3bp, 5년과 7년은 각각 1.5bp와 1.8bp 올랐다. 10년은 1.8bp 올라 1.190%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리스크 선호 분위기에 밀리다가 독일 산업생산 지표 부진에 따른 유럽금리 하락 영향으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일형 금융통화위원의 발언은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며 "10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커브는 섰다"고 말했다.

이날 독일의 지난 7월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6% 감소(계절 조정치)한 것으로 발표됐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3·5·7년은 0.5bp씩 올랐다. 10년도 0.5bp 상승해 0.43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0bp 내려 마이너스(-) 98.8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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