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는 8일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있는 청년 창업,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식산업센터,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등 개별 사업을 국비 지원으로 추진했는데 앞으로 청년창업, 벤처기업 등을 직접 지원, 육성하기 위해 모태펀드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모태펀드는 주택도시기금과 민간투자금을 합쳐 3년간 총 62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는 기금이 200억원, 민간이 50억원을 출자해 자펀드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 내 도시재생 계정을 신설하고 10월에 운용사 모집공고 및 심사를 거쳐 11월에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확보해 내년 1분기까지 자펀드를 결성, 투자 대상인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한다.

운용사가 비수도권 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하면 성과보수가 추가로 주어진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정부는 모태펀드를 활용해 청년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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