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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9-09-09 1,191.75 1,191.50 1,192.0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6일(현지시간) 1,191.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6.90원) 대비 4.05원 내린 셈이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하면서 역외 달러-위안(CNH)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달러-원도 이에 연동돼 추가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이달 16일부터 중국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0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이 풀릴 전망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준율 인하 소식에 7.09위안대까지 급락했다.

한편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지표는 다소 부진하며 탄탄한 것으로 생각됐던 미국의 경제 성장에 우려를 더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만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15만 명 증가에 못 미쳤다.

다만 실업률은 3.7%을 유지하고, 노동시장 참가율도 63.2%로 전월의 63%보다 증가하면서 세부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미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금리 인하 힌트는 주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7.009엔에서 106.9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025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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