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의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기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내각부가 9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발표된 예비치 0.4% 증가를 소폭 밑돈 수준이다.

연이율로 환산한 2분기 GDP 수정치는 1.3% 증가해 예비치 1.8% 증가를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설비투자는 당초 전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0.2%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지출의 전기대비 변동률은 0.6% 증가로, 예비치와 같았다.

공공투자는 전기대비 1.0% 증가에서 1.8% 증가로 조정됐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6%포인트로 집계됐고, 역외 수요와 민간 재고의 기여도는 각각 -0.3%포인트와 0%포인트로 조사됐다.

2분기 명목 GDP는 전기대비 0.3% 증가해 예비치 0.4% 증가보다 다소 둔화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0.4%로, 예비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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